김정길씨, 창작수필 등단상 공모 당선
김정길씨, 창작수필 등단상 공모 당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강정길 전 제주중앙고등학교 교장이 계간지 창작수필 제81회 등단상 공모에 당선, 문단에 얼굴을 내밀었다. 

 

등단작은 시각장애가 있는 외손녀, 유진이에 대한 ‘할아버지의 정애’를 소재로 한 작품 ‘할아버지가 부르는 노래’.

 

강 전 교장은 넘치는 정서의 과다노출을 제어하기 위해 외손녀가 미숙아로 태어나 시각장애 진단을 받는 날부터 서울에 있는 맹아학교에 유학보내고, 지난해 케이크를 사들고 깜짝 방문하던 상황 등을 생생하게 열거, 질서화했다.

 

오창익씨는 촌평을 통해 “정서의 구체화가 두드러진 작품”이라고 소개하면서 “문장도 간결.정밀하고, 문맥도 질서정연해 포근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강 전 교장은 “‘우주.진리’라는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데 한계를 느껴 몇 번이나 포기하려고 했지만 한번 이어진 끈은 놓기가 쉽지 않았다”며 “가는 길이 멀고 험하겠지만, 다시 시작하라는 격려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등단 소감을 밝혔다.  문의 창작수필 (02)765-566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