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관 10돌을 맞은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의 관람객이 300만 명을 넘어섰다.
27일 국립제주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2000년 6월 15일부터 지난 26일까지 누적 관람객 수는 300만146명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최근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와 더불어 박물관이 제주올레 18코스에 포함돼 보도여행객들의 방문이 꾸준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용천동굴의 신비’ 기획특별전과 사물놀이 김덕수 공연, ‘권원태의 줄타는 세상’ 등 제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는 것도 관람객 증가에 긍정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나고, 박물관 방문객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상열 관장은 “관람객 증가 수요를 다채로운 기획 전시와 각종 체험교육 및 주말 문화 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질 높은 서비스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제주국립제주박물관 720-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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