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아리아' 라 트라비아타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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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성악협회, 1.2일 아라뮤즈홀서 공연

송년 행사로 풍성한 12월의 문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연다.

 

㈔제주특별자치도성악협회(회장 김정희.이하 성악협회)는 오는 12월 1일과 2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주세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린다.

 

이탈리아의 국민 오페라이면서 우리에게도 친숙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1948년 ‘춘희(동백아가씨)’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공연된 작품으로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이다.

 

쾌락주의가 만연하던 19세기 프랑스 파리 사교계를 배경으로 폐결핵으로 죽어가는 창녀, ‘비올레타’와 귀족 알프레도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축배의 노래(Brindisi)’, ‘아! 그이였던가(Ah! for's e lui)’, ‘파리를 떠나서(Parigi o cara)’ 등 아름답고 애절한 노래와 선율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김정희 회장이 총연출하고 이동호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직접 지휘를 하는 이번 공연에서 비올레타 역은 소프라노 김지은.박민정씨가 함께 맡았다.

 

알프레도역은 테너 신용훈.김신규씨가 소화하며 알프레도의 아버지인 제르몽은 바리톤 이영효씨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라 트라비아타’에 출연해 최고기량을 발휘하면서 명성을 떨쳤던 제주출신의 성악가인 김승철 계명대 교수가 특별출연한다.

 

3개월 전부터 밤낮없는 연습에 매진한 성악협회는 오페라‘라 트라비아타’를 휴식없이 120분 간 공연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일반석 2만원.

문의 ㈔제주특별자치도성악협회 010-6267-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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