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협회 22회 신인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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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임정.부현철.김영순.오은정씨 신인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강용준)가 제22회 제주신인문학상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신인문학상 공모에서는 수필을 제외한 소설.시.시조.희곡 등 4개 부문에서 당선작이 나왔다.

 

소설 부문 신인상은 서로 왕래를 안 한지 몇 년이 넘은 사위와 장모의 가을산행을 잔잔하게 그려낸 ‘가을산행’의 저자 홍임정씨(35)에게 돌아갔다. 홍씨의 작품은  주변풍광을 스케치하듯 묘사한 문장과 화자들의 내면갈등을 적절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부문 당선작은 부현철씨(41)에게 돌아갔다. 부씨의 당선작‘백야의 어머니’는 이미지의 전개나 상상력의 표현, 시적 형식의 다양성 면에서 기성 시인 못지 않은 수준을 보여줬다고 평가받았다.

 

김영순씨(46)는 작품‘아버지의 일기’로 시조 부문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삼십년 전’ 아버지의 ‘오늘’을 현실감 있게 형상화한 김씨는 신인이지만 언어를 다루는 능수능란한 솜씨를 인정받았다.

 

희곡 부문은 오은정씨(25)의 ‘정착’이 선정됐다. 오씨는 기발한 착상으로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작품을 엮어가며 주제를 형상화하는 능력으로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제22회 제주신인문학상 공모에는 시 124편, 수필 37편, 소설 7편, 시조 10편, 희곡 1편 등이 응모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6시 제주문학의 집에서 열린다.  문의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 748-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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