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포스트시즌 5일 일제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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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가을 축제가 5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일제히 개막된다.

3일 정규 시즌 최종일에 양리그 와일드카드팀과 디비전시리즈 상대팀이 모두 결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동부지구 2위 보스턴 레드삭스가 3년 연속 와일드카드를 거머쥐며 디펜딩챔피언으로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보스턴은 이날 뉴욕 양키스에 10-1로 대승한 반면 와일드카드 2위였던 클리블랜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3으로 패해 결국 다 잡았던 와일드카드를 막판 보스턴에 내줬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는 휴스턴에 돌아갔다.

휴스턴은 '컨트롤의 마법사' 그렉 매덕스가 버틴 시카고 컵스를 6-4로 누르면서 와일드카드 2위 필라델피아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자력으로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워싱턴에 9-3으로 이겼으나 휴스턴과의 1게임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퇴했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는 뉴욕 양키스(동부지구1위)-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서부지구1위), 시카고 화이트삭스(중부지구1위)-보스턴 레드삭스(와일드카드)가 일전을 치르게 됐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동부지구1위)-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일드카드), 세인트루이스(중부지구1위)-샌디에이고(서부지구1위)의 대결로 압축됐다.

8팀은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를 치르고 여기에서 이긴 팀은 12일 아메리칸리그부터 7전 4선승제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벌인다.

월드시리즈는 23일부터 시작된다.

2002년 애너하임(LA 에인절스의 전신)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와일드카드팀이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던 전통이 올해도 이어질지, 2000년대 이후 한 번도 월드시리즈를 우승하지 못한 뉴욕 양키스가 통산 27번째 우승컵을 안을 수 있을지 흥미로운 요소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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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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