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악콩쿠르 4명중 1명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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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국제관악콩쿠르 신청자 가운데 4명 중 1명이 불참자로 나타났다.
제주시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13일 발표한 올해 콩쿠르 접수현황을 보면, 12개국 92팀(개인 91, 단체 1) 96명의 신청자 가운데 9개국 70팀(개인 69, 단체 1) 74명이 콩쿠르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콩쿠르 불참자는 22팀 22명이며, 불참비율은 자그마치 23%에 이른다.
이 같은 불참률은 2000년도 제1회 국제관악콩쿠르의 불참률 18%보다 5% 높은 것이다. 1회 대회에는 7개국 60팀(개인 57, 단체 3) 72명이 신청, 이 가운데 47팀(개인 44, 단체 3) 59명이 참가했다.
불참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한국. 당초 29명(개인 24, 단체1)에서 21명(개인 16, 단체 1)이 참가해 8명이 불참했다. 그 다음은 헝가리와 일본. 헝가리가 당초 11명(개인)에서 7명, 일본은 37명(개인)에서 34명이 참가했다.
또 포르투갈.노르웨이(각 1명), 벨로루시(2명)의 신청자 4명도 불참했다.
경연종목으로는 트롬본이 가장 높은 불참률을 나타냈다. 신청자 31명 가운데 10명이 불참해 불참률이 32%에 이르렀다. 그 다음은 트럼펫이 15명 중 4명, 호른이 7명 중 4명 불참했다.
제주시와 관악제조직위는 이날부터 금관 6개 부문(개인 5, 중주 1)에 대한 예선대회를 시작했다. 제주도문예회관.한라대학.제주학생문화원에서 호른.트롬본, 튜바, 유포니움 1차 예선대회가 치러졌다.
시와 조직위는 오는 19일까지 예선.결선대회를 마치고, 20일 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부문별 1위 입상자 연주회를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거창.투플럿, 악기 무상 수리
13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는 거창악기와 투 플러스 악기의 협찬으로 관악기 무상 수리코너가 설치.
악기 협찬사는 첫 손님으로 제주제일고 관악기를 수리했는데, “첫날이어서 수리코너가 비교적 한산한 편”이라고 귀띔. 악기수리코너는 19일까지 운영.
벨기에 플레미쉬 금관 5중주단이 항공사의 실수로 악보 일체가 든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아 지난 12일과 13일 연주를 포기. 플레미쉬 금관 5중주단은 13일까지 악보가 든 가방이 도착하지 않자 매우 실망스런 표정을 지었다고 자원봉사자가 전언. 국제관악제조직위는 해당 항공사에 수하물을 하루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는데, 14일쯤 악보가방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
한편 13일 밤 8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플레미쉬 금관 5중주단의 연주는 헝가리 에발드 브라스가 대신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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