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악관현악단 '8년 만의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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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문예회관 대극장서 정기연주회

제주에 처음으로 국악관현악의 묘미를 선사했던 제주국악관현악단(단장 조창규)이 8년만에 기지개를 켜고 일어선다.   3일 오후 7시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정기연주회를 통해서다.

 

지난 1995년 국악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 국악 후학지도자, 예술전문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결성된 제주국악관현악단은 제주관악계에 헌신한 고(故) 최광석 제주관악협회장이 우리나라 전통 음악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창단한 단체다.

 

제주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6박이 한 장단으로 7장으로 구성돼 화려하고 활달한 흐름이 특징으로 꼽히는 일명 미환입 즉 ‘도드리’라는 속칭으로 불리는 궁중음악 ‘수연장지곡’, 대금의 특징인 갈대 속청이 울리는 청소리가 오묘한 시김새와 유장한 흐름과 잘 어우러져 맑고 아름다운 선율을 자아내는 ‘청성곡’을 연주한다.

 

또, 제주출신 재일동포 2세인 작곡가 양방언씨의 ‘프린스 오브 제주(Prince of cheju)’가 국악관현악의 진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대금수석을 역임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박용호 교수도 특별히 출연해 오랜만에 무대 산책을 나선 제주국악관현악단에 힘을 실어준다.

 

한편 제주국악관현악단은 1997년 난계국악제 초청 공연을 개최하고 1998년 한.일친선공연, 1999년 전국소년체전 개막식과 전국민속예술축제 개막식, 2000년 전국 국악관현악 축제 등에서 연주한 바 있다.
문의 제주국악관현악단 755-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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