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小포장 확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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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소포장이 대도시 소비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가격 지지효과도 높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소포장 출하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 등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귀포시감귤판촉단은 11일 지난 8일과 9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등 대도시 소비시장을 방문, 감귤 유통실태를 파악한 활동 성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감귤판촉단은 “감귤 제값받기를 위해서는 고품질화와 함께 소포장 출하가 관건”이라며 “이를 실천한 감귤은 어쨌든 높은 가격을 받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현행 15㎏ 들이 포장상자를 개선한 소포장인 경우, 감귤크기를 로얄과인 4~7번과로 채우고 관당 3000~3500원선(농가수취가격)의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7.5㎏(2관) 들이 소포장 감귤은 가락 도매시장에서의 평균 경락가가 1만원선이라는 게 판촉단 관계자의 설명. 이 소포장 감귤들은 대부분 중매인들을 통해 고급매장에 전속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감귤값 안정을 위해서는 소포장 출하가 이뤄져야 하지만 시내 작목반 가운데 이를 실천하는 곳은 10%에도 못미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감귤농가나 작목반 등은 몇 십 년 동안 15㎏ 들이 포장상자를 고집하고 있다.

이는 일선 작목반의 선과구조가 15㎏ 들이 위주로 맞춰져 있고, 소포장시 인건비와 물류비 부담이 휠씬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포장 출하 확대를 위해서는 물류비.상자비 지원과 함께 지정 작목반 운영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시 당국이 올해 지원한 포장상자비는 지난해보다도 오히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 소포장 출하 확대를 위한 지원시책이 아쉬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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