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목표 향해 힘찬 질주
메달 목표 향해 힘찬 질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도선수단이 메달 목표 달성을 위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제주도선수단은 제주도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83회 전국체육대회 3일째인 11일 현재 금 9, 은 14, 동 23개 등 46개 메달을 획득하고 은 2, 동 3개를 확보해 모두 5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제주도선수단은 22개 종목의 경기를 치르는 대회 4일째 결과에 따라 목표로 한 메달 100개 이상 달성 여부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육상
자매 김지은(제주대)과 김지연(방송대)이 나란히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주부 선수인 김단오(제주시청)는 동메달을 따냈다.

김지은은 여일반부 5000m에 언니 김지연과 나란히 출전해 18분03초01의 기록으로 최민정(충남 선무대.17분59초47)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지연은 연습 부족으로 인해 18분35초46을 기록, 3위를 했다.

김단오는 여일반부 20㎞ 경보에서 1시간51분36초로 최정민(경기 부천시청.1시간45분52초)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전날 벌어진 여일반부 100m 허들에서는 황윤미(서귀포시청)가 13초86으로 2위를 했다.

▲수영
전미선(서귀포시청)과 이지현(제주시청)이 금메달 물살을 갈랐다.
전미선은 여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서 2분26초42로 남진희(아산시청.2분26초78)를 0.36초 차로 근소하게 따돌리며 1위로 들어왔다.

이지현은 전날 벌어진 여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4분25초05로 1위를 했다.
또 정윤미(서귀포시청)와 문성미(남녕고), 김하림(제주시청)은 은메달을 땄다.
여고부 플랫폼 다이빙에서는 강민경(남녕고)이 435.4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배드민턴
차세대 국가대표인 박성환(오현고)이 남고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 지난해 체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최근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사상 첫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박성환은 남고부 개인전 결승에서 안현석(광주)을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박성환은 첫 세트를 15대8로 따낸 뒤 2세트에서도 상승세를 몰며 15대5로 쉽게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성환은 전날 벌어진 예선에서 김택규(부산)를 2대0으로 잡은 데 이어 8강전에서 라이벌 홍승기(서울)조차 2대0으로 완파했다.

▲태권도
고대휴(제주도청)와 김천권(남녕고), 김동언(국군체육부대)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대휴는 남일반부 밴텀급 결승에서 이기철(경북)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김천권은 남고부 밴텀급 결승에서 송지훈(강원)을 맞아 난타전 끝에 우세승을 거두었다.
김동언은 전날 벌어진 남일반부 페더급 결승에서 김기성(경북)에게 판정승했다.

▲궁도
제주선발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선두로 달리고 있다.
제주선발은 이틀째 열린 단체전에서 74중을 기록, 경남(70중)에 4중 차로 앞서 있어 1위가 유력시되고 있다.

개인전에서도 허봉운이 19중을 쏘아 안권석(경기.17중)을 2중 차로 따돌리며 선두로 나서 금메달 전망이 밝다.
제주선발은 경기 마지막 날인 12일 5중으로 금메달 향방을 결정짓게 된다.

▲레슬링
이보람과 이동준(이상 남녕고)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보람은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54㎏급 준결승에서 김윤배(광주)를 판정으로 꺾었고 이동준은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85㎏급 준결승에서 김민승(부산)에게 폴승을 거두었다.
또 김승일(용인대), 최상근(제주관광대학) 한경훈(한국체대)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복싱
현경원(남녕고), 문지환(상무), 김장섭(서귀포시청)이 준결승에 안착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현경원은 고등부 플라이급 8강전에서 김응선(경북)에게 판정승을 거두었고 문지환은 일반부 라이트급 준준결승에서 이중열(경남)을, 김장섭은 헤비급 준준결승에서 손태훈(부산)을 제압했다.

▲축구
제주 고교선발과 대학선발이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결승 진출이 기대되고 있는 제주고교선발은 예선 첫 경기에서 강호 순천고(전남)를 3대1로 제압했다.

제주제일고, 오현고, 대기고, 제상고, 서귀고 선수들로 구성된 제주고교선발은 김기태(오현고), 김명보(제상고), 김동찬(서귀고)의 활약으로 8강에 안착했다.

제주고교선발은 전반 35분께 김명보가 왼쪽 측면에서 차 올린 공을 김기태가 그림 같은 다이렉트 슛으로 선취골을 뽑았다.

승기를 잡은 제주고교선발은 후반 7분께 황호령(오현고)의 센터링을 김명보가 깨끗한 헤딩슛으로 연결, 추가골을 올렸다.

제주고교선발은 이후 1골을 내줬으나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김동찬이 왼쪽 골지역에서 재치있는 토킥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제주고교선발은 12일 안동고(경북)와 4강 진출을 놓고 숙명의 대결을 벌인다.
한편 제주대학선발은 계명대(대구)와 치른 예선 첫 경기에서 예상을 뒤집고 4대2로 승리했다.

제주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해 짜인 제주대학선발은 박문수, 이승한, 박진수(이상 제주대)의 맹활약에 힘입어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제주대학선발은 전반 15분께 박문수가 선취골을 넣은 이후 30분께 이승한, 40분께 박진수가 차례로 추가골을 올렸다.

제주대학선발은 후반 35분께 다시 박문수의 추가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제주대학선발은 12일 안동과학대(경북)와 4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