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표씨 첫 개인전 '풍경의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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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일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서

제주의 오름과 해변 풍경으로 대중들에게 인사를 하던 서양화가 김기표씨가 오랜만에 들고 나온 작품은 창문 밖 새벽풍경과 자동차가 다니는 새벽 거리, 부두의 풍경 등 일상의 풍경이다.

 

그의 첫 개인전, ‘콘크리트 페인팅(Concrete Painting)-풍경의 습작’이 13~18일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흑백사진의 화면, 네거티브 필름 이미지, 멀리 보이는 건물의 그림자 등 영상 이미지를 도입해 절제된 색감으로 표현된 30여 점의 작품들은 구도상 엄격한 비례와 하늘이나 바다를 여백처럼 살려 한국화처럼 편안하다.

 

그냥 스쳐지날 정도로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또 잊어버리기 쉬운 그 풍경들은 도심속에 살아가는 서민들의 희망을 노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경들이 어두운 것은 햇빛이 강해서 드리워진 그림자 때문이다. 그림자는 투박한 색조를 반영하면서도 이국적 향수를 느끼게 한다.

 

작가는 제주대를 졸업하고 제주도미술대전과 목우회미술공모대전, 글로벌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했으며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남원중학교에서 미술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문의 제주도문예회관 710-7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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