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국도 12호선 선반천~수모루 구간(3㎞) 확장사업과 연계해 도로 끝 지점에 ‘수모루 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 당국은 이를 위해 총 사업비 20억원(국비 60%, 시비 40%)을 들여 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국도 12호선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12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새로 조성되는 수모루 광장은 면적이 1만1000여㎡ 규모로, 현재 시 관내에서 가장 넓은 1호광장(중앙로터리.1만㎡)보다 더 방대하다.
시 당국은 이미 광장 주변의 토지 8400여 ㎡를 매입했으며 지금은 잔여 2580여 ㎡에 대한 매입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 당국은 ‘수모루 광장’에 교통섬을 조성하고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조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이곳이 교통사고가 많은 지점으로 지정돼 있어 광장 조성과 함께 교통체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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