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광개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동부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부권 관광벨트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
이 사업은 돈내코를 중심으로 해 현재 조성사업이 추진 중인 한란 자생지와 감귤랜드, 하효 해안의 쇠소깍, 보목의 제지기오름과 포구를 연결하는 관광코스로 구성된다.
시 당국은 이를 위해 돈내코의 경우 텐트촌 조성과 함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한란 자생지는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감귤랜드에 대해서는 감귤박물관과 세계감귤전시장, 농촌휴양단지 등을 조성해 관광상품화할 계획이다.
또 용천수가 솟아나는 쇠소깍과 제지기오름 등지에도 편의시설을 갖춰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부권에는 중문관광단지가 자리잡고 있으나 동부권에는 별다른 관광상품이 없어 관광벨트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역 균형개발 차원에서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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