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오는 22일 성산포항 여객터미널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는 대합실과 매표실, 휴게실, 해경 및 해운업체 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식당 및 스낵코너, 수산물 직매장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당초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은 성산항과 우도를 잇는 도항선 이용객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신축됐다.
그런데 다음달 2일부터 ㈜대아고속해운이 성산포와 경남 충무 간 초고속 여객선 제주 만다린호(2655t, 정원 519명)를 운항하면서 이 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예정이어서 성산포항 여객터미널 이용객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군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총 사업비 15억8000만원을 투입, 성산읍 성산리 347의 9번지 일대 5211㎡ 부지에 철근콘트리트 구조로 지상 2층, 연면적 1265㎡ 규모의 성산포항 여객터미널 신축사업에 착수, 지난달 말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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