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러 소극장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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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극협회, 16~30일 소극장연극축제 개최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지회(지회장 이광후)가 주최하는 제20회 소극장연극축제가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주시 중앙로 미예랑소극장에서 열린다.

 

도내 연극단체들이 도민들이 연극에 대한 이해와 문화 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기 자율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이 축제에는 올해 극단 이어도(대표 김광흡)과 극단세이레극장(대표 강상훈), 극단가람(대표 이상용) 등이 참여한다.

 

이들 극단은 이번 주말부터 연속 3주 동안 3편의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은 극단이어도의 무대이다. 극단이어도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할머니를 간병하는 가족들의 갈등을 통해 노인문제와 진정한 가족 사랑을 그린 ‘동행(연출 강종임)’을 선보인다.

 

극단세이레극장은 오는 22일과 23일 심청전을 패러디한 작품 ‘심청구출작전(연출 정민자)’을 통해 진정한 효(孝)의 미덕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극장축제의 마지막은 극단가람의 ‘서푼짜리 알바(연출 이상용)’가 장식한다.

 

‘서푼짜리 알바’는 최저 임금도 안되는 가난한 대학생들을 고용한 노동착취 현실을 고발하면서 따뜻한 희망을 전달하는 데도 소홀하지 않았다.

 

이광후 지회장은 “연극은 애초에 축제이고 만남”이라면서 “변천을 거듭해 온 오늘의 연극이 초기 연극의 축제성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지는 않지만, 크고 작은 공연예술 축제를 통하여 연극 본연의 기능을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균일 1만원.

문의 미예랑소극장 722-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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