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출마...문대림 의장.장동훈 의원도 사퇴 시기 조율
내년 4월 11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민주당.일도2동갑)이 16일 도의원직 사직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로써 4.11 총선 출마가 유력한 도의원들의 의원직 사퇴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제28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직후 문대림 의장(민주당.서귀포시 대정읍)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오 의원의 의원직 사퇴는 오는 19일 개회하는 제289회 임시회 본회의서 처리될 예정이다.
오 의원은 의원직 사퇴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하고, 이어 22일 예비후보자에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동훈 의원(한나라당.제주시 노형동을)도 조만간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 의원은 당초 추경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는 24일 이후를 사퇴 시점으로 정했지만 시기를 더 앞당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문 의장은 공직사퇴 마감 직전인 내년 1월초 의원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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