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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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란·가정의학과 전문의
감기는 비강, 인두, 후두, 기관지, 폐와 같은 호흡기에 급성 카타르성 염증이 일어나는 병이다. 누구에게나 잘 걸리는 흔한 병으로 간단하고 가벼운 병이라고 생각되지만 원인은 다양하다. 그러나 표면에 나타나는 증세는 재채기, 콧물, 목 아픔, 목쉼, 기침, 발열, 두통 등 모두 비슷하므로 일관하여 감기라고 부른다.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바이러스의 침입을 받는다고 모두 감기에 걸리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그 발병 과정에는 바이러스의 감염뿐 아니라 침범한 바이러스에 대한 환자 자신의 방어력이나 급격한 체온 변동, 체력소모 등 이 관여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감기 바이러스는 약 100여종으로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이 여기에 속하며 그중 리노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코감기가 가장 흔하다. 감기의 전염 경로는 대부분 호흡기를 통하며, 환자의 기도 분비물이 대기 중에 퍼져 있다가 감염되거나 손이나 입 등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전염된다고 한다.

감기의 증상은 매우 다양한데, 흔히 콧물이나 코막힘, 두통, 미열 등을 주 증상으로 호소하는 코감기와 인후통 인후 건조증 또는 쉰 목소리 등이 주 증상인 목감기, 그리고 기침이나 해소, 객담 등이 주로 나타나는 기침 감기 등으로 분류한다. 대개는 발열이나 오환과 함께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되며 드물게는 결막염이나 설사가 같이 동반되기도 한다.

감기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즉 평소에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야한다.
외출후 귀가하면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며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우리 몸을 잘 가꾸워 나가야 함을 명심하자.
<이기란·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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