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유배 문화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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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스토리텔리연구개발센터, 21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영상음악제 개최
제주의 독특한 문화자원인 ‘유배’를 테마로 한 영상음악제가 열린다.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센터장 양진건)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영상음악제 ‘음악과 유배문화’를 개최한다.

이날 영상음악제에서는 유배 생활을 보냈던 작곡가와 연주자들의 곡을 비롯해 유배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오페라가 소개된다.

‘좌절’, ‘성찰’, ‘극복’, ‘포용’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실황응막 3곡, 연주 동영상 8곡 등 모두 11곡이 선보인다.

라흐마니노프의 ‘악흥의 순간 16번 중 4번’, 오페라 안드레아 쉐니에 중 조르다노의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2번 왈츠’,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 오페라 나부코 중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드의 합창’, 엔니오 모리꼬네의 ‘넬라판타지’ 등 주옥같은 곡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기호학자로 알려진 박여성 교수(제주대 독일학과), 김유리씨(제주대 교육학과 박사과정)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양진건 센터장은 “연주와 동영상을 통해 유배와 관련된 음악을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이날 무대는 유배라는 테마가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변용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 754-2484.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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