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총선 출마 선언...이경수,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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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훈 전 도의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민주통합당.제주시을)이 19일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4.11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내년 4월 총선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기로 결심했다”며 “제주도민의 입장에서, 제주도 비전에 대한 냉정한 성찰과 반성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전 의원은 이어 “MB정권에 의해 철저히 소외됐던 제주도민들에게, 제주특별자치도 제도개선과 국제자유도시 추진과정에서 혼란에 빠졌던 제주도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 전 의원은 오는 22일 제주시을 선거구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읍.면 지역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을 펼칠 예정이다.


▲ 이경수 통합진보신당 제주도당 공동위원장.
이에 앞서 이경수 통합진보신당 제주도당 공동위원장(43)은 이날 오전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가 바뀌어야 경제가 바뀌고, 경제가 바뀌어야 보통사람들의 삶도 바뀐다”고 강조하고 “아이가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 아이가 행복하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위원장은 제주시 건입동 출신으로 북초등학교와 제주제일중, 제주제일고, 고려대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진보신당 제주도당 위원장, 영리병원저지 제주대책위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이 위원장은 조만간 제주시 노형동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다. 연락처 749-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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