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과 관련된 문화예술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송승문)이 19일부터 2012년 1월 30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는 ‘제주4·3과 문화예술’기획전은 제주4·3진상규명 과정에서의 문화예술의 역할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다.
제주4·3진상규명과 희생자 원혼을 위무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던 4·3문화예술의 역사와 현장을 살펴봄으로써 4·3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제주4·3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 공연, 전시작품 등을 장르와 시기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4·3 명예회복을 넘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드높이는 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4·3평화재단 723-4307.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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