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후보 단일화 여부 총선 승패 관건 전망
야권후보 단일화 여부 총선 승패 관건 전망
  • 고경업
  • 승인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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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여론조사...범야권 단일후보 47.0%, 한나라당 후보 32.7% 지지 의사

제주일보를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아 4월 총선과 관련해 실시한 국민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한나라당 후보보다 범야권 단일후보를 찍겠다는 대답이 많아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가 총선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범야권 단일후보 중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대해 범야권 단일후보가 47.0%로 한나라당 후보 32.7%를 14.3%포인트 차로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20.2% 였다.

 

범야권 단일후보는 20대(57.3%)와 30대(54.6%), 40대(52.0%) 등 20~40세대에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50대에서는 범야권 단일후보(37.3%)와 한나라당 후보(37.6%)가 접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후보(42.2%)는 60대 이상에서 범야권 단일후보(30.3%)보다 우세했다.

 

총선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연대 즉 야권연대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과 관련해 응답자의 29.1%가 ‘바람직하지만, 연대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바람직하고, 연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대답은 24.4%로 나왔다.

 

또 ‘연대에 반대하고,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답변은 14.1%, ‘연대에 반대하지만 이뤄질 것’이란 응답은 12.9%였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31.7%로 민주통합당(27.0%)을 4.7%포인트 앞섰다. 이어 통합진보당 6.2%, 미래희망연대 1.6%, 자유선진당 1.4%, 창조한국당과 진보신당 각 0.5% 등 순이었다.

 

특히 없음·모름 등 무당파도 31%에 달해 상당수 유권자는 아직까지 지지 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의 지지율은 연령별로 20대는 22.8% 대 26.7%, 30대는 20.3% 대 29.5%, 40대는 31.2% 대 32.3%, 50대는 43.1% 대 21.1%, 60대 이상은 45.0% 대 22.9%를 나타냈다.

 

2030세대에서는 민주통합당이, 50대 이상에서는 한나라당이 우위를 보여 기존의 트랜드가 그대로 유지됐으며 40대에서는 오차 범위안에서 혼전 양상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신당(제3당)이 창당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안철수 신당이 29.2%로 한나라당(24.1%)과 민주통합당(16.8%)을 제쳤다.

 

통합진보당은 3.4%, 미래희망연대는 1.5%, 자유선진당은 1.2%, 진보신당은 0.3%, 창조한국당은 0.1%에 불과했다.

 

안철수 신당은 20대(39.3%)와 30대(36.1%) 등에서 평균치 이상으로 높아 기성 정치권에 대한 2030청년세대의 불신을 반영하고 있다.

 

총선에서 어떤 점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을 던진 결과 ‘후보 됨됨이’가 50.2%로 절반을 차지했다.

 

정당(이념)이 31.5%로 뒤를 이었고, 후보 경력은 11.5%에 그쳤다. 인맥이 닿는 후보는 1.9%였으며 없음·모름은 2.2%였다.

 

총선에서 ‘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국회의원을 지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겠다’가 49.9%로 ‘지지하겠다’(32.6%)보다 무려 17.3%포인트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7.5%였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남성(58.2%)과 20대(52.1%), 30대(53.5%), 40대(51.5%), 50대(50.5%)에서 과반수를 넘었다.
<고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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