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남고부 제주선발 전국체전 金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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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축구가 전국을 제패했다.
이번 체전에서 남고부 제주선발팀은 8강전에서 경북 안동고, 4강전에서는 경기 수원공고 등 강팀을 연이어 격파하고 대망의 결승전에 광주 금호고를 1대0으로 물리치고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 축구팀이 예전에 볼 수 없었던 강팀으로 변모했다.

이처럼 제주축구가 전국적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데는 3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백호기쟁탈 전도청소년축구대회와 함께 특히 지난 9월 실시된 제주-베이징 간 청소년 축구교류 평가전이 큰 원동력이 됐다.

제주일보는 지난 9월 사상 처음으로 제주와 중국 베이징 간 청소년 축구교류를 실시했다.

백호기축구대회를 통해 많은 축구 유망주를 배출하고 있는 제주일보사는 도내 청소년축구선수들에게 국제 감각을 익히고 선진 축구 기술 습득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제주-베이징 간 청소년 축구교류전을 신설했다.

지난 9월 3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 이번 교류에 참가하는 제주도대표팀은 백호기에 출전했던 고교 선수들로 제주도축구협회가 이번 제83회 전국체전에 대비해 선발한 고교생 선수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체전의 주역들인 이들 제주선발팀은 베이징시에서 축구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제7중학교과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르면서 경기력 향상과 함께 다양한 경기 경험을 쌓았고 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제주-베이징 간 청소년 축구교류전은 남자고등부 제주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데 큰 원동력이 됐다.

평가전을 치르며 국제대회라는 큰 경기에 대한 경기감각을 익히는 한편 다른 나라 팀과의 경기라는 측면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축구를 접하면서 다양한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국내 팀들과의 경기에서 벗어나 외국팀과 경기한다는 점과 함께 그 나라의 축구스타일과 기술을 보고 직접 경험하므로써 앞으로 그 어떤 강팀과 벌이는 경기에서도 위축되거나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중국 서성구에서 랭킹 1위를 달리는 막강 전력을 갖춘 축구명문팀과의 교류전에서 6대1로 대승, 첫 해외원정경기 승리로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큰 자신감을 얻는 수확을 거두었다.

신영택 제주도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제주일보사가 마련한 우리 선수들과 중국 베이징 선수들과의 교류전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됐고 그것이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커다란 결실을 거두는 밑거름이 됐다”며 “고교선수들이 국제교류전에 참가했다는 것만으로로 경기력 향상과 팀워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일보사는 이번 제주-베이징 간 총소년 축구 교류전을 바탕으로 제주대표팀이 전국을 제패하는 좋은 성적을 올리는 등 결실을 거둠에 따라 교류의 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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