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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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제주시 외도동 주민자치위원장
최근 발표에 의하면 2011년 11월 말 현재 제주지역 자동차 등록대수는 25만8000대를 넘어 섰고 1일 평균 21.6대꼴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1인당 0.45대, 1세대 당 1.15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자동차 등록대수는 증가하는 반면 주차장 확보는 그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주차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으다. 요즘 들어 아파트와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주차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외도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주차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 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의 지원을 받아 주차질서 계도 발대식을 개최한 후 주민자치위원 5명이 한조가 돼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주차질서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계도안내문을 제작해 인도와 다리 위 주차, 도로 모퉁이와 안전지대 주차, 주·정차 금지지역 내 주차, 버스 정류소와 횡단보도 주차, 그리고 지정된 차고지에 주차해야 하는 영업용 차량의 도로 위 밤샘 주차행위에 대해 계도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올바른 주차문화가 정착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물론 실질적인 단속권한이 없다보니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날 지 의문이 가기도 한다. 우리 모두가 ‘나 하나쯤 이야’하는 생각을 버리고, 이웃과 다른 운전자를 배려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는 습관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외도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을 위한 계도활동이 작은 불씨가 되어 더욱 더 확산되고 이로 인하여 주차질서 확립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과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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