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하루 빨리 자리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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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성산읍 민원담당
우리나라 주소 체계가 2011년 7월 29일부터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표시되는 도로방식의 주소체계로 전면 사용하게 됐다. 이러한 주소 체계는 선진국뿐만 아니라 일본·중국·아프리카 및 북한까지도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도로명 주소가 편리하고 체계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도로명주소란 도로에 도로명을 부여하는 것으로 건물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번호 등 규칙적으로 건물번호를 부여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위치를 찾아갈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지난날 사용했던 주소체계는 토지위치가 지번 숫자에 따라 중구난방으로 배치돼 주소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100여 년 동안 사용하던 지번 주소는 부동산 관리용으로만 사용하고 실생활의 주소로는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도로명 주소는 위치를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자 도입된 것으로 도로명과 건물번호만 알고 있으면 편리하고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도로명 주소는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자신의 목적지를 어려움 없이 찾아갈 수 있고 아울러 자신이 있는 곳을 다른 사람이 정확하고 쉽게 찾아올 수 있게 할 것이다.

물론 지번 주소를 도로명 주소로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지번주소에서 도로명 주소로 변화하는 데 시간도 걸릴 것이라 생각하지만 생활 속에 도로명 주소가 하루 빨리 안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도로명 주소 사용으로 순찰차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이 79%에서 86%로 향상됐고, 인터넷 쇼핑몰 주문 및 음식배달시 이미 도로명 주소가 생활주소로 활용될 만큼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도로명 주소를 모르시면 집에 붙여져 있는 도로명 주소를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우리 모두 도로명주소를 생활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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