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자 하면 못할 것이 없으며, 못한다는 것은 게으름과 신념이 약하다는 것뿐, 뚜렷한 목표, 정확한 신념, 불굴의 의지, 이는 성공의 길이며 말없는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집안 거실에 걸려있는 나의 사명서를 바라보면서 오늘도 민생치안의 최일선 지휘관으로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하고,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가슴에 한 맺힌 상처를 남기는 학교폭력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정의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가에 대해 고뇌해 본다.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우리 경찰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열과 성을 다해 가해자를 끝까지 찾아내어 그에 상응한 벌을 받게 하고 가해자의 행위가 영웅시 되거나 더 큰 범죄로 나가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선도하는 일일 것이다.

필자의 아들도 중학교 2학년때 고교중퇴생들로 구성된 불량학생들에 의해 아파트 지하실로 끌려가 갈취, 폭행을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캄캄한 지하실에서 어린 중학생이 공포와 협박에 얼마나 시달렸는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후에 소위 ‘넋’을 들여야만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을 정도니까 말이다. 갈취와 폭력에 시달리는 학생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지 못하면 이 사회는 불법이 판치는 비굴한 사회로 전락되어 희망이 없는 암울한 사회가 되기 때문에 우리 경찰은 고뇌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폭력 근절은 우리 경찰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당국은 물론 학부모, 각 협력단체가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각 부서는 융합 행정을 전개해 나가야만 한다.

하고자 하면 못할 것이 없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면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가 있고, 가정과 학교에서는 늘 웃음꽃이 피고 우리 사회는 희망과 활기가 넘쳐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