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예술단, 13일 신년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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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 속에 잠긴 신비로운 호수, 끝없는 깊은 숲의 정경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슬픈 듯 웅장한 음악은 러시아로부터 핍박받은 핀란드 민족들의 포효와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등을 복합적으로 드러낸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예술단(단장 오홍식)이 임진년 새해를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로 시작한다.

 

제주교향악단(상임지휘자 이동호)과 합창단으로 구성된 제주예술단은 13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흑룡의 해’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이번 음악회는 이동호 지휘자의 진두지휘 아래 ‘핀란디아’와 모차르트의 ‘대관미사곡’으로 꾸며진다.

 

웅장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연세대 출강중인 소프라노 한명성씨와 메조소프라노 김소영씨도 특별히 초대됐다.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서귀포합창단도 협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가 개최되기 전부터 이목을 끌고 있는 이유는 제주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발레공연이 함께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원국발레단은 이날 음악회에 특별 출연해 제주도립예술단의 연주에 맞춰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스파르타쿠스’ 등 발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주예술단은 이번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 60여 회의 크고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문의 제주시 문화예술과 728-2711, 제주예술단 728-3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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