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정치 참여 확대 지도자 양성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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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연 '제주지역 여성 정치참여 확대 방안' 보고서...'지도자 양성프로그램 절실' 주장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비례대표 여성할당제 확대, 여성의무공천제 추진, 여성 정치지도자 양성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발전연구원 문순덕 책임연구원은 12일 내놓은 ‘제주지역의 여성 정치참여 확대방안’ 보고서에서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여성 정치지도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문 연구원은 “제주지역에서 여성 정치참여가 저조한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전·현직 비례대표 여성 도의원 15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정치참여 정도, 정당적 관점, 법·제도적 개선, 비례대표 여성할당제, 지역별 정당 여성의무공천제, 사회문화적 관점 등을 심층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조사 결과 “비례대표 여성할당제 확대, 여성의무공천제 추진, 정당제도의 개혁과 정당 내 민주주의 확보, 사회전반의 의식개혁이 등이 수반되면서 여성 정치지도자 양성이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그러면서 여성 정치지도자 훈련을 위해 교육프로그램 정착에 필요한 재정 지원의 현실화, 초당적·지속적 운영기구 설치, 교육대상자 발굴·육성 등을 과제로 제안했다.

 

이어 향후 과제로는 제주지역 여성의 정치 참여 여건 조성, 정당과 제주도당의 역할 강화,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지속적 관리 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부활된 후 1995년 광역의회에 비례대표직이 설치돼 여성의원 비율이 증가했음에도 아직 제주 여성들이 입후보를 통한 직접적인 정치 참여 기회가 미미하다고 보고 그 원인을 찾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문의 제주발전연구원 기획연구팀 726-6213.
<고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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