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지역에 웃음 풍자극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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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에서 연극을 정기적으로 볼 수 있는 주말 극장이 탄생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경면 소재 옛 신창중학교에 들어선 예올문화원(원장 김덕휘)은 최근 강당을 보수해 300여 평의 상설 연극공연장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첫 작품인 ‘늙은 도둑의 이야기’(작가 이상우.연출 김덕휘)를 무료로 상연, 인근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코믹 연극 ‘늙은 도둑의 이야기’는 두 명의 늙은 도둑을 통해 경직된 사회를 질타하는 세태 풍자극.

김 원장은 부산 극단 ‘오렌지’의 대표를 맡고 있는 현역 연극인으로서 이번 공연 연출을 직접 맡았다.

또 청소년층을 포함해서 극단 창단을 추진 중인 예올문화원은 그동안 ‘국제판화전’, ‘세계명화 초대전’, ‘나비생태전’ 등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는 등 농촌 주민들에 대한 문화 대중화에 높은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예올문화원의 명칭도 ‘예술과 오름’에서 따와 ‘제주 문화 사랑’의 뜻을 담았다.

김 원장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새로운 작품을 올리면서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지역 한계를 넘어 도민들의 문화 향유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연 문의 (77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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