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해군기지 전면 백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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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제주도당 창당...공동대표단 "해군기지 백지화 총선 공동 공약 채택"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하나로 뭉친 통합진보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14일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후 제주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와 김재윤 국회의원(민주통합당.서귀포시)을 비롯한 당 소속 도의회 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갖고, 4.11총선과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은 4.11총선 출마를 선언한 현애자(서귀포시).이경수(제주시 갑) 위원장과 오옥만 위원장이 맡았다.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은 창당대회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해군기지 공사 즉각 중단과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심 공동대표는 “우근민 지사는 도민들의 뜻에 따라 해군기지 공사를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며 “민군복합항은 사실상 실현되기 어려운 무책임한 계획이다.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어“제주도는 중요한 전략 지역이다. 3개 지역구에 모두 후보를 내고 정당 지지율 30%를 달성하겠다”며 “민생 개혁과 새로운 제주의 비전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올해 해군기지 예산이 90% 이상 삭감됐는데도 이월된 예산으로 불법적인 공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정부와 해군은 주민들과 충돌을 일으키는 공사를 중단하고, 19대 국회가 개원할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공동대표는 “총선 야권연대에서 민주당과 해군기지 백지화를 공동 공약으로 들고 나겠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생각을 고쳐 잡아야 한다. 제주도민의 의사를 우선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야권 선거 연대와 관련해 현 공동위원장은 “정책과 진보적 가치가 전제되면 후보 단일화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는 서귀포시 강정마을과 4.3평화공원, 월동무 재배농가 등을 방문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문의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753-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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