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상 제주보호관찰소장은 제주지역의 범죄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재범방지 대책을 수립해 실시하고 제주도의 국제위상에 걸맞는 법질서 운동을 통해 제주가 세계관광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배 소장은 “도내 관련기관간 업무협력을 강화해 재범방지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효과적인 보호관찰대상자 감독기법을 개발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재범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부터 교통사범 교육과정 조정과 전문강사 초빙 및 교통현장교육을 신설해 교통사범 수강명령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개해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 소장은 이어 “성폭력범 등 특정범죄자의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대상자에 대한 IT기술을 활용한 감독을 강화하겠다”며 “불시 방문을 통해 준수사항 이행상태 등을 점검하는 한편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수렴해 정신적인 부담감을 완화하고 경제적인 지원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배 소장은 특히 “제주지역의 범죄특성을 제주도민들이 제대로 인식해 다양한 범죄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도민들이 기초 법질서 지키기를 선진국 수준으로 하는 범도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제주지역이 범죄없는 안전한 국제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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