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축구 감독 유소년 재단 만든다
히딩크 축구 감독 유소년 재단 만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56)이 불우한 환경의 재능있는 유소년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히딩크 감독은 19일 서울 동부이촌동 차범근축구교실에서 열린 ‘히딩크 유소년 축구 파워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리에서 “불우한 환경의 유소년을 돕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히딩크 히어로 재단을 만들어 어려운 환경의 유소년을 매년 11명씩 선발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의 복안에 따르면 ‘히딩크 히어로 재단’은 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음악 등 다방면에 걸쳐 어려운 환경 탓에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유소년을 매년 11명씩 선발해 지원한다는 것.

히딩크 감독은 선정대상을 11명으로 못박은 데 대해 “축구가 11명이 하는 경기라서 상징적인 차원에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내한 때 재단 설립과 관련된 일을 추진할 사람과 같이 왔다”면서 “아직 지원 대상자를 선발하지 않은 상황이므로 재단 설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말할 수 없지만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