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방문 위협하는 도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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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관광 휴양 수도로의 대도약을 위하여 제주도는 2006년도를 제주방문의해로 지정하여 야간 관광 상품의 개발로 야간 관광 활성화를 추진전략의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제주방문의해의 성공적 추진은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도로, 공항, 항만의 시설 정비로 휴양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함은 물론이고 야간 관광을 유치하고 전개하기 위하여 도로의 여건은 중요한 몫을 차지하며 또한 관광객이 이동에 제일 중요한 도시의 요소도 도로이다.

도로의 환경은 교통사고와 직결되고 특히 야간의 원활한 교통의 흐름을 제공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서는 최적의 도로조명을 통하여 자동차 운전자나 보행자 등 도로 이용자의 시각 환경을 개선하여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토록 하여야 하겠다.

그러나 제주도에서는 올 들어 사망 교통사고가 급증하여 100명이 넘는가 하면 작년 비 20%가 증가하여 경찰은 초비상 상태이다. 이러한 비상사태의 교통사고 근절 및 획기적인 대책이 없이는 제주방문의해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싶지 않은 곳으로 전락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섬 제주에 대해 치명적인 인상을 갖게 될지도 모른다.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운전자 및 보행자의 의식개선과 행정당국의 교통안전 시설 확대 등을 들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도로의 조명환경을 개선하여 사전에 도로안전을 도모하여야 한다. 제주도의 도로조명 실태는 한마디로 아찔한 실정이다. 서부관광도로의 조명은 전무하여 주행 차량 운전자의 시 환경 확보가 불가능하고, 비 오는 날 안개가 낀 야간 운전 시는 운전자 모두가 감각에 의존하여 운전하고 있으니, 얼마나 불안한지는 운전자 모두가 느껴 봤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제주시내의 중심가 도로의 조명도 기준치에 미달함은 물론 행정편의에 따른 격 등제 실시로 더욱 열악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도로조명의 레벨을 떨어뜨리면 틀림없이 야간의 교통안전에 악영향을 미치며, 그 정도를 야간 교통사고의 증가율로 표시하면 전체 소등 시 30% 증가로, 전체소등과 격등소등에서 그 영향이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다.

제주 방문객들은 관광 교통수단으로 많은 사람들이 날로 랜터카를 이용하려는 추세이다. 이들은 이색적이고 낯 설은 도로에 잘 적응하여 편안하고 여유롭게 제주의 풍물과 토속 문화 등을 체험하길 바라고 야간에도 명소를 찾아나서 야간관광을 즐기기 위하여 주행하게 되는데 체계적 도로조명 실시로 야간의 운전자의 시각 환경이 좋아져서 도로의 구조나 교통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긴장감이 완화되어 안정성이 확보됨으로써 진정으로 제주방문의해에 걸 맞는 야간관광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다.

또한 도시의 경쟁력은 인간의 삶의 질이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면서 지정학적 위치 못지않게 도시환경의 쾌적함이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등장하게 된다. 도시의 경쟁력 척도는 실제 사람이 활동하고 있는 도시가 얼마만큼 살기 편안한 요소를 갖추었느냐? 즉, 도시의 쾌적함, 안전성, 친근감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이렇게 도시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도로환경이 도시경쟁력의 중요한 요소이므로 제주방문의해를 맞이하여 한층 보강된 도로조명 확보로 제주방문을 위협하는 도로환경을 필히 개선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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