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국제교류 내용적.범위적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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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지만 내용적.범위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은 26일 ‘국제 자매결연 도시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제주지역의 국제교류 사업의 현황과 문제점,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는 현재 118건의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행정교류가 51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이어 기술학술교류 14건, 문화예술교류 12건, 인적교류 10건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과의 교류가 54건(46%)으로 절반에 육박하는 등 일부 국가와 행정교류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 역시 78건의 국제교류 가운데 행정교류가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문화예술교류 13건, 청소년교류 12건, 인적교류 10건 등으로 조사됐다. 국가로는 일본이 35건으로 45%에 달했다.


서귀포시는 51건의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고, 이 가운데 행정교류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민간교류와 인적교류가 각각 6건으로 분석됐다. 국가는 일본이 44건으로 86%를 차지했다.


연구를 진행한 강창민 연구위원은 주로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 범위 내의 국가들과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을 체결하고 행정교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내용적.범위적 한계를 보여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평화.환경의 국제교류 브랜드 적극 활용, 국제교류 거버넌스 체계 구축, 실용적 경제교류, 국제교류 추진을 위한 기반 확대 구축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문의 제주발전연구원 연구기획팀 726-6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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