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와 태권도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청은 금 5, 은 1, 동 3개를 거머쥐는 등 무려 9개의 메달을 따내 제주체전이 성공체전으로 끝날 수 있도록 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특히 역도에서 장임수가 한국신기록 2개와 대회신기록 1개를 수립하며 3관왕에 올랐고 올림픽보다 메달 따기 힘들다는 태권도에서 고대휴와 김유진이 금맥을 캐 제주체육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 역도에서 이연화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고 오숙경, 황의열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제주시청은 육상에서 동 2개, 수영에서 금 2, 은 2, 동 1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육상에서 주부선수 김단오가 여자 일반부 20㎞ 경보에서 3위를 했고 김호, 이승학, 이대원, 윤민영으로 구성된 계주팀이 1600m 계주에서 동메달 질주를 했다.
서귀포시청은 금 3, 은 3, 동 3개 등 모두 9개의 메달을 따냈다.
서귀포시청은 수영에서 간판스타 전미선이 2관왕을 차지했고 복싱에서 이승배가 금 펀치를 날렸다.
또 수영에서 이혜화가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정윤미가 은메달을 보탰다.
육상에서 황윤미가 은 질주를 했고 복싱에서 장관식, 김장섭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런가 하면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은 수영 선발팀을 구성해 금 1, 은 1개를 따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북제주군청과 남제주군청은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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