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협회제주시지부(지부장 손영신)는 한국춤의 저변확대와 제주무용의 활성화를 위해 ‘무용실기 워크숍’을 개최한다.

28일 오후 2시와 29일 오전 10시부터 두차례 제주민속예술단 연습실(제주민속관광타운 2층)에서 마련되는 이번 워크숍은 故 황무봉 선생류 한국춤 실기 연수를 주제로 하고 있다.

故 황무봉 선생(1930~1995)은 경남무용협회 지부장, 대한민국무용제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고 부산시립무용단 초대 상임안무장, 부산무대예술제 감독, 부산시립무용단 연출 등의 경력을 말해 주 듯 한국춤 정형화에 진력했던 무용인이다.

주요작품으로는 ‘족두리의 인상’ ‘해조’ ‘신라 신화’ ‘연꽃’ 등이 있고 개인발표회 28회, 문하생발표회 34회 등 200여 차례의 공연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춤 공간 ‘어름’ 대표 서지영씨가 강사로 나와 실기연수를 맡는다.

28일에는 기본무, 굿거리 제1~5동작, 여자 자진굿거리, 남자 자진굿거리를 연수내용으로 한다. 또 29일에는 기본살풀이, 가야금 단모리, 당악 등을 주 내용으로 실기연수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