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 형성 본격화 조업 활기…어획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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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도내 연근해를 중심으로 어장 형성이 본격화하면서 갈치와 옥돔, 참조기 등 주요 어종의 어획량이 크게 늘고 있다.

도내 주력 어종의 어획량은 지난해에 비해 최고 3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어민소득 증대에도 한몫, 기름값 인상에 따른 어민들의 출어 부담을 그나마 덜어주고 있다.

21일 수협중앙회 제주영업본부(본부장 임성주)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주력 어종에 대한 어획이 활기를 띠면서 한 달 동안 어류 위판실적은 3409t으로 작년 동기 2605t에 비해 31% 증가했다.

어종별 위판고를 보면 갈치가 2330t으로 지난해(1010t)에 비해 2.3배나 늘어났으며 옥돔도 지난해(35t)에 비해 2.9배 증가한 102t의 실적을 올렸다.
참조기도 232t의 위판고를 기록, 작년(136t) 대비 71% 증가했으며 오징어 위판실적도 지난해에 비해 3.3배 늘어난 227t에 달했다.

반면 고등어는 지난해(978t)의 21% 수준에 불과한 207t의 위판실적을 나타냈으며 활소라(401t)도 지난해보다 위판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력 어종의 어획량이 눈에 띄게 늘면서 전체 수산물 위판실적은 4661t으로 작년 동기 3519t에 비해 32% 증가했다. 위판액도 251억여 원으로 지난해의 161억여 원에 비해 56% 늘어나 어민소득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수협 관계자는 “갈치와 옥돔, 참조기 등 주력 어종의 어장 형성에 따른 조업이 활기를 띠면서 위판실적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그러나 씨알이 작은 게 흠”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달 말 현재 수산물 위판실적은 3만537t, 1814억여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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