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총회 어떻게 실천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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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총회는 주최측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다.

 


무엇보다 개최지인 제주 도민들, 특히 각종 시설관계자들의 솔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조직위원회는 제주 총회를 친환경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숙박, 음식점 및 회의장 등에서 친환경 실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숙박, 음식점 등에 친환경 실천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하고, 오는 4월부터 8월 사이에 2회에 걸쳐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친환경 실천 가이드북은 숙박, 매장, 식당 및 회의장 등 각 시설별로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숙박과 회의시설의 경우 ▲에너지, 물, 폐기물 재활용관련 계획을 수립한다 ▲호텔(행사장)의 에너지 사용을 모니터한다 ▲전기·물 사용기기를 절전(약)형으로 교체한다 ▲에너지 효율등급이 높은 제품을 구매한다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한다 ▲가능한 재생용지를 사용한다 ▲폐전구 등 폐전기·폐전자제품은 따로 보관 처리한다 ▲침대시트 등 린네 재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지역생산 유기농산물을 적극 구매한다 ▲쓰레기는 분리수거한다 등 10개 항을 지켜야 할 약속으로 제시했다.

 


특히 가이드북에서는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개당 연간 이산화탄소를 15㎏ 줄일 수 있고, 1회용 비닐봉지가 분해되는데 100년 이상이 소요된다는 등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함으로써 이해를 돕고 있다.

 


이밖에 실내 온도 설정 등에 대한 에너지 관리 표준, 절약 방법, 쓰레기 배출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친 실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제시된 친환경 실천 가이드라인은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차지한 제주가 청정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해 나가기 위해 총회 이후에도 도민의 생활 일부분으로 서둘러 정착시켜야 할 사항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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