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 FTA 도내 수출기업 통관 지원 등 컨설팅 서비스
제주세관, FTA 도내 수출기업 통관 지원 등 컨설팅 서비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영세업체도 무료로 컨설팅...수출 지원 위해 팔 걷어
제주세관(세관장 문세영)은 한·미 FTA와 관련, 도내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통관 업무 등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세관은 도내 기업들은 FTA에 대한 이해 부족과 복잡한 규정으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함에 따라 FTA총력지원팀을 편성하고 기업과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실례로 도내 수출기업 중 ‘FTA원산지 인증 수출자’에 대한 인증실적은 8개 업체에 머물고 있다.

해당 제도는 수출업자에게 원산지 증명서 발급절차 간소화 등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FTA협정에 따라 제품의 원산지가 한국으로 인정되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다.

이와 관련, 제주세관은 지난해 말 대미 수출기업 중 연간 1만 달러 이상 기업(10개)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컨설팅을 1만 달러 이하 영세 수출업체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상공회의소 등 수출 유관기관과 FTA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안내 책자 배부와 통관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FTA협약에 따라 세관당국은 상대국의 수출품에 대해 원산지 검증을 실시하게 된다”며 “도내 기업들이 이에 대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선 사전에 원산지를 검증하고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또 “FTA 관세 혜택은 협정별, 품목별로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무료로 진행하는 컨설팅을 받은 후 수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제주세관은 원산지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국세청이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관리프로그램 ‘FTA-PASS’ 보급과 활용에 나서기로 했다.

문의 제주세관 통관지원과 797-8812.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