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에서 역도, 수영, 레슬링, 유도, 태권도, 축구 등 6개 종목은 이번 전국체전에 가장 기여한 종목으로 꼽힌다.
특히 이들 6개 종목은 제주도선수단이 획득한 91개의 메달 가운데 73%를 차지하는 66개를 따내는 혁혁한 성과를 올렸다.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역도로 금 5, 은 7, 동 12개를 획득했고 이어 수영이 금 7, 은 7, 동 4개 등 모두 18개를 따냈다.
레슬링은 은 3, 동 6개를 거머쥐었고 유도는 금 2, 은 1, 동 5개 등 모두 8개, 태권도는 금 4, 은 1, 동 1개 등 6개를 제주도선수단에 안겨줬다.
축구는 금 1개에 그쳤지만 전국체전 마지막 날 고교축구가 금메달로 대미를 장식함에 따라 금 11개 값어치가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궁도가 금 2개를 따내 종합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고 골프도 금 2개로 종합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배드민턴도 금 2개를 거머쥐어 종합 5위에 올랐는가 하면 복싱은 금 1, 동 4개 등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어 종합 7위에 올랐다.
반면 이번 체전에 참가한 사이클과 양궁, 배구, 테니스, 야구, 정구, 검도, 볼링, 요트, 근대5종, 보디빌딩 종목 등은 노메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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