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조업체 4분기 체감 자금사정 경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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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조업체들은 4분기 ‘체감 자금사정’이 상당히 경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업황 체감지수도 3분기보다 더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금사정은 전북지역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지방금융경제 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제조업체의 4분기중 자금사정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91로, 전국 16개 지역 중 87을 기록한 전북에 이어 가장 낮았다.

3분기 BSI는 조사 당시인 2분기에는 107로 전망됐으나 실제 3분기중 자금사정 BSI는 58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올 4분기중 업체가 겪은 실제 자금사정은 더욱 악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올 4분기 제조업 업황 BSI는 109로 나타나 3분기(2분기 조사시 전망치) 121보다 크게 낮았으며 전국 평균 111보다는 2포인트 낮았다.

제주지역 제조업체들이 4분기중 자금사정이 경색될 것으로 예상한 것은 비금속광물 등 원자재의 가격 상승과 생산 둔화 등으로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시중 유동성이 전분기에 비해 풍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 수가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 수보다 많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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