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한 제주지역 예비후보들이 제주해군기지 공사 즉각 중단과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시 갑 선거구 송창권(민주통합당), 이경수(통합진보당), 제주시 을 선거구 오영훈(민주통합당), 전우홍(진보신당), 서귀포시 선거구 김재윤, 문대림(이상 민주통합당), 현애자(통합진보당) 후보는 20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에게 2012년 제주해군기지 예산안을 사실상 삭감한 국회 의견을 존중해 일방적인 공사 강행을 멈추고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검증 결과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 아니었다는 문제 제기가 타당한 만큼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정부, 국방부, 해군측에 공사를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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