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 등 "해군기지 공사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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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회장 강동균)와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29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제주해군기지건설사업에 대한 국무총리실 입장 발표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일방통행뿐인 해군기지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국무총리실은 기술검증위원회에서 드러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설계오류 문제가 마치 해결된 것처럼 주장하고 있지만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게다가 정부는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또 다시 남발했다”며 “10년간 58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것인데 제주에 대한 규모있는 재정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지난해 국회와 국무총리실 논의에서 확인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또 “해군기지건설 졸속 추진과 평화적 저항에 대한 탄압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정부가 이에 합당한 책임과 대가를 지불하도록 국민의 분노를 모아 행동할 것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문의 강정마을회 739-2067.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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