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회 제주, 한미 FTA 폐기 범도민대회 개최
농민회 제주, 한미 FTA 폐기 범도민대회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서귀포서 출발 동서로 제주 일주 후 종합경기장 집결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박태관·이하 농민회제주)은 1일 한·미 FTA 폐기를 촉구하는 범도민대회를 열었다.

농민회제주는 이날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서귀포 천지연광장에 집결해 범도민대회 출정식을 가졌다.

이들은 차량에 탑승한 후 동서로 나누어 제주도를 일주하는 선전전을 벌이며 오후 3시 제주시 종합경기장에 집결했다.

이어 오후 5시 새누리당 제주도당에서 모여 항의 시위를 벌인 후 집회를 마무리했다.

박 의장은 “한·미 FTA로 제주농업은 고사 위기에 처했다”며 “재협상을 해도 모자랄 판에 농민과 도민의 의견을 무시한 FTA발효는 인정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박 의장은 또 “농민들은 비준에서 발효결정까지 1%의 자본가들을 위한 한·미 FTA를 반대하는 만큼, 발효절차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미 FTA는 오는 15일 공식 발효된다.

문의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747-0559.

고기철 기자 haru@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