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디지털화 공공기관들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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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 인출 사건이 빈발하면서 경찰이 도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CC(폐쇄회로)TV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정작 모범이 돼야 할 공공기관의 추진율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금융기관 대상 강력사건 발생시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범죄예방을 위해 도내 금융기관 364군데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CCTV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중 은행과 농.수협을 비롯해 우체국, 지방은행, 제2금융권 364군데 중 239군데에 설치된 CCTV가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돼 66%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공공기관의 한 곳인 우체국의 경우 전체 39군데 중에서 디지털 CCTV가 설치된 곳은 12군데(31%)에 불과해 추진율이 다른 금융기관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는 조사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CCTV의 디지털화가 범죄예방은 물론 예금자 보호에도 효과가 있는만큼 솔선수범을 해야 할 공공기관이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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