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제주도자전거연합회(회장 김성찬)가 자전거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 제주에 유치한 이번 행사는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간 이호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자전거 동호인 500여 명과 관계자,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가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도로와 MTB(산악자전거) 종목으로 나뉘어 남녀부 경기로 진행되며 코스는 10.20㎞로 구분돼 열린다.
도로 경기의 경우 이호해수욕장을 출발해 도두동 해안도로를 따라 사수동 마을입구를 돌아오는 코스이며, MTB 경기는 이호해수욕장을 출발해 이호동 해안도로→도리교→일주도로→이호동사무소를 거쳐 다시 이호해수욕장에 도착하는 코스에서 벌어진다.
김성찬 회장은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란 점 때문에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자전거 홍보는 물론 제주를 알릴 수 있고 특히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회 개막에 앞서 28일 오후 3시 동호인 전원이 참석하는 자전거 퍼레이드가 용담레포츠공원에서 펼쳐진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28일 오후 6시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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