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동아리는 평생학습도시성장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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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반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때 보다도 높아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주5일 근무제 확대실시에 따른 여가를 대다수 참여자들은 급변하는 세계의 환경속에서 개인은 물론, 그 어떤 조직이나 국가든 늘 배움의 터에 서지 않으면 곧 바로 뒤쳐지고 만다는 사실에 필요성을 두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많은 분들이 평생학습관련 시설의 기관 및 단체를 통한 교육프로그램이나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강좌 및 학습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중 아직 보편화 된 것은 아니지만 성인학습동아리 활동도 다른방법 못지 않게 시민들에게 상당한 관심과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는 것은 알 수 있으며,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수료한 뒤에 소모임의 형태로 정규적인 만남을 갖는 학습동아리 활동도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학습동아리 참여가 미래의 학습사회운동의 하나로 생활화 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우리 주변에도 오름,독서,미술,노래,기타,사진,생태,학술,풍물동아리 등등 기관이나 단체의 소속된 동아리를 비롯하여 개인적인 소모임까지 아주 다양하고 많이 있다.

50년대 시작된 마을문고 보급운동이나 70-80년대의 민주화운동의 성과에서부터 최근의 환경운동, 건강동호회 이르기까지 지역단위 소모임 학습을 통해 전국에 확산시킨 사례들을 통해 볼수 있듯이 학습동아리가 시민의식전환과 사회변혁은 물론, 지역경제발전과 시민의 자원활동 등에 큰 성과를 이루는 시발점이 되고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을 만하다.

공통의 이해와 관계를 함께 추구할 수 있다는 점과 지역사회의 본원적 의미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학습동아리는 잠재력이 풍부하기에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평생교육정책의 과제로 삼고 있다한다.

제주시에서도 2002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래 평생학습기반 체제구축, 정책개발, 지역사회 네트워킹 등의 사업추진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정책개발사업의 하나로 학습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학습동아리들의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제주시평생학습축제 개최와 전국평생학습축제 개최의 장을 활용하여 참여가 즐거운 실천학습활동으로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였고, 지난해는 20여개의 학습동아리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지원을 하였으며, 올해도 지역특화관련, 소외계층 및 격차해소관련, 생태와 환경관련, 문화예술분야활동 동아리에 20,000천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3월 2일부터 3월 16일까지 접수하고 있다.

또한, 학습동아리리더, 강사, 평생학습관련 종사자들의 평생학습의 전문성을 함양하는 강좌도 4월부터 8월까지 주1회 15주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어서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학습동아리는 시민스스로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민주사회의 공동체적 바탕이라는 점에서 주제중심적으로 진지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활동되고 확산된다면 생명력 넘치는 평생학습도시조성의 뿌리가 될 것이다.

<제주시 평생교육사 고성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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