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루에 감기는 이물질 안전 운항 크게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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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업 어민들이 어선 추진기(스크루)에 감기는 폐그물 등 이물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마구 버린 폐그물 등 선박쓰레기와 육상에서 흘러든 생활폐기물 등이 운항 중인 어선의 추진기에 감기면서 안전 운항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제주군은 올해 어선 어업인을 위한 종합이동민원처리반의 운영을 통해 지역내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 676척에 대한 점검을 벌여 이 가운데 이물질이 감겨 있는 202척의 어선 추진기에서 이물질을 제거했다.

즉,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 가운데 35% 가량이 스크루에 폐그물 등이 감겨 있는 셈.

남군은 어선 추진기에 감겨 있는 이물질의 경우 대부분 선박에서 버린 폐그물과 로프, 육상에서 유입된 생활쓰레기와 해조류 등인 것으로 분석했다.

어선 추진기에 이물질이 감길 경우 항해 중 고장으로 조난 등 해난사고 위험은 물론 추진기 정상작동을 방해해 과중한 연료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남군은 28일 성산항에 정박 중인 어선의 추진기와 해수흡입구에 대한 이물질 제거작업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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