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공격 경영...금융권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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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범 NH농협은행 제주본부, 기업 대출.서민금융 영역 확장 박차
이달부터 새로 출범한 NH농협은행이 기업 및 서민금융 영역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금융권의 고객 잡기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본부장 김인)는 최근 열린 실무자회의에서 도내 중소업체 및 농어업인 등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키로 하는 등 공격적인 금융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제주농협은행은 새 출범과 맞물려 기업 대출 확대와 함께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올해 추진계획을 본격 시행하면서 기업 금융시장 공략과 함께 공익 금융기관 역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농협은행은 우선 올해 말까지 기업 대출 규모를 작년 대비 9.1%(578억원) 성장한 6900억원(잔액 기준)으로 확대키로 하고, 기업 방문 마케팅 전개 등의 기업 대출 발굴 및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한국은행의 중소기업자금(C2)을 적극 활용,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1년) 및 시설자금(3년) 등을 최대 1% 포인트 이내 우대금리로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최근 전자상거래 발달로 수요가 늘고 있는 기업간 결제(B2B) 대출도 활성화, 전 영업점으로 B2B 대출을 확대해 주거래 기업고객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농어촌진흥기금 등 지자체 협약 대출 및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신용보증기관과 연계해 유망기업 등 저금리 기업자금 대상자를 발굴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서민금융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지원 규모를 작년보다 43% 많은 40억원으로 늘리기로 하고, 상반기부터 적극적인 마케팅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금융 소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익금융기관 역할 강화와 함께 서민금융기관 역할에도 충실하는 등 소매금융 부문 영업 활성화에도 주력할 예정이어서 예금은행간 치열한 고객 쟁탈전이 예고되고 있다.

농협은행을 비롯한 지역 금융권 관계자들은 19일 “금융사간 합병과 농협은행 출범 등의 시장 환경 변화와 맞물려 예금은행간 우량 기업 및 개인 고객 확보와 금융서비스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720-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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