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는 28일 유세지원단을 가동, 제주시내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정권 교체 실현을 위해 도민 ‘표심’ 잡기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제주시청 인근 및 동문로터리에서 열린 거리유세에 이재학 유세지원단장과 송임선씨가 연사로 나서 “오는 12월 19일은 부패 정권의 후계자를 대통령으로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대통령을 선택할 것인지 도민들이 판단하는 날”이라며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부패한 정권의 중심에 있던 정치세력이야말로 낡은 정치세력의 표본으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이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도선대위는 제주지역에 신선하고 진취적인 정치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선거를 철저하게 정책선거로 치르기로 했다며 제주지역 공약이 모두 실천을 전제로 한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 선거사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제주시내에서 상가 방문 등을 통해 이회창 후보에 대한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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