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의회 임시회 개회…해군부두 대처방안 등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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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의회의 2002년도 군정질문에서 의원들은 화순항 해군부두 건설 문제와 농산물 수입 자유화에 따른 대책, 관광과 1차산업 연계 전략, 밭작물 지원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제109회 임시회가 열린 28일 오영삼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농업 관광자원은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원을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많은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관광과 연계한 1차산업 육성 전략은 뭐냐”고 따졌다.

이어 김경민 의원은 “남군 세계화전략 용역, 농업기술센터 효율적 운영을 위한 용역 등이 실시되고 있는데 유사한 용역을 제각각 실시하고 있는 이유를 밝혀라”고 요구했다.

양행구 의원은 “도민들과 지역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군은 계속 화순항을 군사항으로 개발할 의도를 갖고 있다”며“화순항 해군부두 건설에 대한 남군의 공식적인 대처 방안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또 정수진 의원은 “성산포 해양관광단지는 1998년 10월 한국토지공사가 사업을 포기한 이후 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성산포 해양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남군의 방침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이성관 의원은 “남군 서부지역의 경우 농가소득이 거의 보리, 마늘, 감자에 의존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밭작물에 대한 지원 방안과 대정농협 전분가공공장 운영에 따른 손실보전대책은 있느냐”고 추궁했다.

마지막으로 군정질문에 나선 고원배 의원은 “감귤의 적정 생산량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다”며 “감귤의 적정 생산과 가격 안정을 위해 적정생산량을 50만t 이하로 재설정하는 것에 대한 군수의 견해는 무엇이냐”고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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