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제 축제위원회(위원장 홍원우)는 제10회 성산일출제를 다음달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성산일출봉 특설무대와 이벤트 행사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축제위원회는 올해부터 기존 무대 중심의 행사를 대폭 줄여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축제위원회는 성산읍 지역 14개 마을 대항 장작 윷놀이 대회와 해녀오리발 경기 등을 마련해 성적이 우수한 마을에 다양한 포상을 할 방침이다.
또 관광객과 어린이들을 위해 액막이 연날리기와 치어 방류, 잔디 썰매 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마당 잔치를 벌이기로 했다.
이 기간 각 마을에서는 향토장터를 운영하며 도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어울림 강강술래, 치어 방류 등 행사도 펼쳐진다.
다음달 30일 오후 제주관광해양고 관악대의 축하연주로 화려한 막을 올릴 이번 일출제는 새해 1월 1일 오전 일출봉 정상에서 시인 이생진.채바다씨의 시 낭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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